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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교육청, 中학교자율시간 교수·학습 자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2.19 09:37 수정 2025.02.19 09:37

‘경제 탐구’ 보급

경북교육청이 2025년부터 도입되는 중학교 2022 개정 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 탐구’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보급했다.

학교자율시간은 중학교 3년 내 한 학기 이상에서 33~34시간을 교육감 승인 과목으로 개설·운영해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에 개발된 ‘경제 탐구’는 경북교육청 주관으로 도내 중학교 교사들이 협력해 만든 교육감 승인 과목의 교수·학습 자료다. 도내 중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는 ‘경제 탐구’를 교육감 승인 과목으로 선택해 학교 자율시간으로 편성·운영하고, 교수·학습 자료를 수업에 사용할 수 있다.

‘경제 탐구’는 학생이 경제적 사고력과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 금융 문해력, 기업가 정신, 디지털 경제 이해력 등 미래 사회 경제 주체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습 내용은 노동과 소비, 기업, 저축, 주식, 보험, 부동산, 가상자산, 펀드, 보이스피싱 등 10개 주요 경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이 실생활과 연계된 경제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영역 핵심 아이디어는 해당 경제 영역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생활에 적용하며, 관련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를 들어, ‘노동’영역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 소득의 다양성, 미래 노동 환경 변화 등을 핵심 아이디어로 다룬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사회의 경제 주체로 학생에게 그에 맞는 역량을 길러 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며, “경제 교육이 더욱 활성화 돼 개인의 경제적 성장은 물론 국가 경제와 세계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경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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