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난 3월 22일 발생한 대형산불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군민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 ‘One-Point’추경 편성을 결정하고, 800억 원 규모 산불피해 긴급지원 추경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 30만 원을 지급하는 경북 재난지원금 145억 원 ▲산불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농업·축산·임업·소상공인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금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한 구호 및 임시 주거시설용 조립식 주택 설치 예산 118억 원 ▲농민의 적기 영농을 위한 피해농축산기반 응급지원비 98억 원 ▲피해주택 철거와 잔해물·폐기물 처리 및 긴급방재 예산 242억 원 ▲산불피해 읍·면 공공시설물 유지보수 예산 116억 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군은 향후 3회 추경을 통해 호우 시 산불 피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등을 예방하기 위한 위험지구 정비 및 항구복구 예산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산불피해 긴급지원 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7일에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인해 군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가용재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군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