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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군이 필리핀 카빈시를 방문해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해 면접을 본후 손형미 단장과 아로요 카빈티 시장 등이 청도군의 선발을 축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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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이 지난 달 31일~지난 4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을 위해 필리핀 산토토마스시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근로자 면접과 교육을 마무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 구성된 청도 대표단(단장 손형미)은 지속적인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다양한 인력풀을 구축하고자 산토토마스시를 방문해 신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산토토마스시 Arth Jhun Aguilar Marasigan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3개월 계절근로자의 신규 도입과 청도군 고용조건, 근로환경 등에 대해 협의하고 앞으로 계절근로자 관리와 이탈 방지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청도 대표단은 필리핀 카빈티시를 방문해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본교육과 최종면접도 진행했다.
최종면접에는 1500여 명의 근로자가 지원해 카빈티시 자체 기준에 맞춰 1차로 선발된 150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종 선발을 진행해 신분 확인과 체력 테스트, 색각 검사,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이탈 방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설명, 근로기준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우수 계절근로자 1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근로자들은 한국에서의 원활한 적응을 위해 한 달간 기초 한국어 교육을 포함해 농작업 교육, 이탈 방지를 위한 사전 교육 등을 의무적으로 받게 되며, 이런 체계적 선발 과정을 모두 거친 근로자들은 오는 10월 경에 한국에 입국해 감, 딸기, 미나리 등 일손이 부족한 청도 농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란틀리 아로요 카빈티시 시장은 “청도에서 계절근로자로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고 지속적인 관심을 주어 감사하고 카빈티시는 계절 근로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이 꾸준히 증가해 더 많은 기회로 청도군의 우수한 농업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자체 간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 단단해지기를 희망하고, 인력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3개월 계절근로자를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