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보건바이오대학 동물자원학과 김원섭 교수<사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우수신진연구(글로벌협력) 과제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기초연구사업 제1차 신규과제 공고 및 평가를 거쳐 중견연구,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신진연구 등 총 1880개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으며, 그 중 우수신진연구사업의 경우 총 433개 과제가 선정됐다.
올 3월 1일부로 대구대에 신규 임용된 김 교수는 동물영양생리학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 연구과제의 주제는 ‘동물복지 맞춤형 한우육 생산을 위한 고온 스트레스 극복 영양 관리 시스템 개발’로, 총 5년간(2025.3.1.~2030.2.28) 14억 4264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문제는 축산업계의 주요 난제 중 하나로 꼽힌다. 김 교수는 동물영양학, 동물생리학, 분자세포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 및 연구전임교수로 활동하며 축적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김원섭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글로벌 협력과제로 미국 미시간주립대, 미국 퍼듀대, 그리고 건국대와 공동으로 진행된다”며, “이번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과 학생이 전공 분야에 대한 시야와 비전을 넓히고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