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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향자 개혁신당 전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영세 국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입당원서를 전달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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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초 고졸 출신 임원을 지낸 양향자 전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권영세 국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권 위원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양 전 의원은 반도체 업계에서 입지전적인 경력을 쌓았고 독보적 전문성으로 국회에서 활약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는 기술 주도권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산업에 조예가 깊은 분이 정치에서 큰 역할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유능함을 보수 세력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역사적으로도 보수정당이 나라가 어려울 때 능력을 발휘해서 국가 역량을 올려놨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핵심산업으로 나라가 부강해질 때 국민이 윤택해질 수 있다"며 "양 전 의원이 새로운 국가 비전을 제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양 전 의원은 "보수정당을 경제, 첨단산업, 미래에 관한 신 보수정당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과학기술 힘으로 뉴 보수의 길을 함께 가는 데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무소속으로 국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반도체 특별법(K칩스법) 국회 통과에 기여한 바 있다.
지난 2023년에는 한국의희망을 창당했고 지난 총선 과정에서 개혁신당과 합당해 개혁신당 초대 원내대표를 지냈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