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기계식주차장 관리부실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구·군과 합동으로 주차대수 20대 이상인 기계식주차장 612개소 중 7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에 대해 표본 점검을 실시했다.그 결과 이용자안내문 미부착 17건, 관리인 교육 미실시 10건, 검사확인증 미부착 3건과 주차장치 작동 불량 1건을 비롯해 주차장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1곳 등 대체로 경미한 사항이 지적되었다.이번 점검결과 안내문 미부착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토록 하였으며, 원상회복 등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법 규정에 따라 조치토록 하였다또한, 12월까지 구·군별로 자체적으로 관내 기계식주차장 및 보수업체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시행토록 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기계식주차장 관리자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정탁 기자 ojt04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