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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승강기 갇힘사고 119가 해결한다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8.09 21:01 수정 2016.08.09 21:01

경북도는 9일 오후 1시 구미BS호텔에서 119구조대원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승강기 사고대응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현재 경북 도내에는 약 23만여 대의 승강기가 설치돼 있다.최근 3년간 1,018건의 승강기 관련사고가 발생해 1,500명이 119에 의해 구조돼 승강기 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평균 1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훈련은 최근 포항에서 폭염속 전기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정전으로 승강기내 주민 9명이 갇히는 등 사고 발생요인이 다양화하고 있고 최신 기술의 발달로 승강기 구조가 빠른 속도로 변화해 이에 대응하여 구조대원의 역량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방본부는 최신 승강기 특징과 구조의 이해, 사고사례를 통한 초기 인명구조기술, 인명구조 활동 시 주의사항과 같은 이론교육과 구미BS호텔 승강장에서 실제 구조상황을 가상해 인명구조․안전조치․복구방법 등 실질적인 구조 훈련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승강기 노후 및 유지관리 부실로 인한 갇힘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승강기 고장 또는 사고 시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기 보다는 침착하게 119로 구조요청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을 위해 최고의 구조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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