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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

영덕의 역사·자연환경 식생 탐사

권태환 기자 입력 2016.08.09 21:06 수정 2016.08.09 21:06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원장 조두원, 이하 해양센터)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13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덕의 역사와 자연환경의 식생을 탐사하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탐사과정’을 운영했다.‘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여성가족부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으로서 1956년 영국에서 시작되었고 현재 전 세계 140여 국가에서 운영, 매년 약 80만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자기주도형 국제 공인 성장 프로그램이다. 단계는 동장·은장·금장으로 나뉘며 봉사·자기계발·신체단련·탐험활동 등 4가지 영역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성취목표를 정하고 달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번 탐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동장 단계에 참여하는 청소년으로 구성되었고 ‘기본교육-예비탐험-정식탐험’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양센터가 보유한 전문성과 영덕의 지역자원을 한데 모아놓은 탐사활동으로 운영됐다 탐사활동의 성취목표를 ‘영덕의 역사와 문화 탐사(항구문화 중심으로)’와 ‘동해안의 생태와 천연기념물 도천숲의 생태 비교(영덕을 중심으로)’를 세우고 자료를 조사하기 위해 영덕의 관어대, 축산항, 강구항, 고래불해수욕장, 장사상륙작전 기념비, 신돌석장군 유적지, 대게원조마을 도천숲, 괴시리 전통마을, 인량리 전통마을 등을 탐방했다. 이번 탐사활동에 참가한 한현욱 청소년은 “영덕의 아름다운 환경과 역사에 놀랐으며, 바다와 산 속에서 숨 쉬는 다양한 생태를 탐사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참여한 팀원들과 성취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협동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해양센터 김태형 청소년지도자는 “탐사활동 기간 동안 무더운 날씨 때문에 포상제 탐험활동 운영기준을 지키며 활동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참가자 스스로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이 대견스러웠다”며 “이번 탐사활동을 통해 영덕의 역사와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로 삼고, 앞으로 포상제 탐사과정을 넘어 일반 청소년들에게도 영덕의 역사·자연 탐사활동을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해양과학특성화 시설인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신은경, KYWA)이 위탁 운영하는 5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중 하나로, 국가에서 설립한 최초의 해양특성화 체험시설이다. 영덕=권태환기자 kth5054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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