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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구미보건소 ‘엄마, 밥상을 바꿔요’

김기환 기자 입력 2016.08.10 18:02 수정 2016.08.10 18:02

자녀 비만개선·부모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 중요자녀 비만개선·부모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 중요

구미보건소는 비만 아동 및 청소년 15가정을 대상으로 ‘엄마, 밥상을 바꿔요~’ 프로그램을 지난 8일 오전 10시 구미보건소 3층 열린마당에서 개강했다.‘엄마, 밥상을 바꿔요~’ 프로그램은 8일 개강을 시작으로 9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6주간 운영되며 보행자세 측정, 혈압, 혈당, 고지혈증검사 및 체성분 분석, 복부둘레를 프로그램 전후에 실시해 효과성 분석을 하게 된다. 주차별 프로그램 진행은 방학기간 동안은 아동과 엄마가 함께 참여하며 가족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성인기 심뇌혈관질환 이행 예방을 목표로 기존의 지식전달 위주의 보건교육을 벗어나 건강계약을 정하고 실천하기 위한 특강 및 토의 위주로 운영된다.지난 8일은 대구대학교 건강증진학과 정정욱 교수의 ‘세 살 비만 여든까지’ 특강을 통한 아동청소년기 신체활동 습관 형성의 중요성, 16일은 대구예술대학교 예술치료학과 정재원 교수의 ‘가족마음 드려다 보기’ 미술 심리 상담으로 비만개선을 위한 가족 간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한다.오는 19일은 미각테스트, 싱겁게 먹기 교육을 통한 저염식이 방법, 22일은 ‘나의 식사량 알기, 얼마나 먹어야 할까?’ 개별 영양교육으로 적당량의 음식섭취 방법을 알기쉽게 교육한다. 오는 9월 5일은 마인드21 심리상담연구소 박태순 소장의 저염식 요리실습을 통한 실생활 적용 식단을 배우고 9월 12일은 앞으로의 다짐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구건회 보건소장은 “소아청소년 비만은 80~85%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며, 비만으로 인한 동맥경화, 당뇨병 등 만성질환 조기 발현 가능성이 높고, 심리적,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자녀의 비만개선을 위해서는 부모님의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구미=김기환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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