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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건축물 연돌효과 시스템 개발

뉴스1 기자 입력 2017.12.05 13:48 수정 2017.12.05 13:48

포스코건설, “안정성 ↑·시간단축”포스코건설, “안정성 ↑·시간단축”

포스코건설이 비정형 건축물의 연돌효과를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고 분석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산학공동연구로 '빔(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돌현상은 건물 내부와 외부 온도차로 내부 공기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굴뚝효과라고 불린다. 이 현상으로 엘리베이터 도어 작동 불량, 도어 주변 소음, 로비층 실내 온도 저하, 건물 냉난방 불균형, 동절기 난방 에너지 손실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빔은 기존 평면 설계가 아닌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건축물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을 3차원 설계 방식으로 모델링하는 과정이다.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3차원 설계방식이 접목돼 비정형건축물의 정밀한 연돌효과를 예측할 수 있고 건축물의 안정성을 높이는 설계가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을 60층 건물에 적용한 결과 소요시간이 기존 3~4주에서 1~2주로 절반 가까이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설계 변경에 따른 대한설계의 해석시간의 경우 약 85% 단축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윤태양 포스코건설 엔지니어링본부장은 "스마트 기술과 건설 노하우를 접목한 특화기술 확보로 엔지니어링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로부터 사용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향후 초고층 건축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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