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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내년 상반기 집값 전망 우세…불확실성 계속

뉴스1 기자 입력 2017.12.05 13:48 수정 2017.12.05 13:48

주택 수요자들은 내년 상반기 주택시장에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집값도 상승보단 보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5일 부동산114가 2018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7.28%가 2018년 상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답했다. 직전 조사에서 보합 응답이 37.70%의 비중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19.58%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전세가격 전망도 보합(53.81%) 응답 비중이 직전 조사(35.60%) 대비 18.21%포인트 증가해 응답자의 절반을 초과했다. 반면 상승과 하락에 대한 전망은 상대적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018년엔 정부의 각종 제도뿐 아니라 입주 물량 이슈 등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소비자는 △대출 규제 및 금리 상승(39.31%)에 대한 응답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주택 공급과잉(21.97%) △정부의 각종 규제 정책(17.92%)을 하락 요인으로 선택했다. 집값 상승을 전망한 소비자는 △서울 강남 재건축 상승(29.63%) △실수요자 매매전환(25.19%) △국내 경기 회복 전망(22.96%) 등을 주요 이유로 선택했다.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인한 전세거주(43.65%) 응답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전세물건 공급부족(17.13%) △분양을 위한 일시적 전세거주(15.47%)도 전세가격 상승 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셋값 하락 전망은 △입주물량과 미분양 증가(64.47%)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지목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올해 정부가 발표한 8·2대책 등 각종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관망 심리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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