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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

수용자 교정교화 시너지 모색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8.15 20:14 수정 2016.08.15 20:14

청송 객주문학관 문학작가들 교도소 참관청송 객주문학관 문학작가들 교도소 참관

과거 청송교도소이라고 불이던 경북북부제1교도소(소장 정병헌)는 청송 진보면 소재하고 있는 객주문학관에 입주해 있는 문학작가 11명을 지난 11일 초청해 교도소 참관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관행사는 북부 제1교도소 현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수용자들이 실제 생활하는 거실과 작업장, 대강당을 둘러보았다. 이 행사에 참가한 작가들이 특히 화장실과 난방시설을 최신식으로 리모델링한 수용 거실과 ‘수용자 노래자랑’과 같은 각종 교화행사가 이루어지는 대강당의 무대를 보면서 수용자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존중하는 환경에 감탄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생각했던 협소하고 비위생적일 것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수용자들의 최소한 인권을 존중하는 환경이라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한 참자가는 “이 좋은 강당에서 노래자랑뿐만 아니라, 수용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연극 같은 것을 실제로 해보면서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워 가면, 우리 사회가 더 안전하고 밝아질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병헌 북부제1교도소장은 작가들의 교정시설에 대한 높은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정병헌 소장은 “경북북부제1교도소와 객주문학관이 수용자 교정교화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교정공무원들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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