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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구내식당 통해 ‘포항돕기’ 전개

정재의 기자 입력 2017.12.06 18:04 수정 2017.12.06 18:04

대구시, 포항특산물 구입…반찬으로 제공대구시, 포항특산물 구입…반찬으로 제공

대구시는 지진 피해가 큰 포항시민을 돕고, 위축된 포항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과메기 등 포항특산물을 구입하여 구내식당 메뉴로 내놓는다. 운영기간은 3개월간(’17.12~’18.2월)으로, 매주 1회 이상(총17회 정도) 실시할 계획이다.대구시는 12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구내식당 메뉴에 포항 특산물을 주1회 이상 제공하여 포항시민 돕기를 실천하고, 자연스럽게 직원들의 동참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내식당에서 포항 특산물을 먹는 첫날인 6일에는 구룡포 과메기와 미역, 실파 등이 곁들어진 오찬을 권영진 시장 이하 실‧국장 등 간부들이 일반 직원과 함께한다. 시청 구내식당에서는 1회성 행사가 아니라, 6일을 시작으로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매주 1회이상 포항특산물로 만든 메뉴를 이어갈 예정이다.또한 이번 특산물 구입 운영을 계기로 직원들의 반응을 보아가면서 과메기로 만든 가공식품인 과메기해초샐러드, 훈제과메기, 과메기 조림, 절임 과메기 등 다양한 메뉴도 구내식당 메뉴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작년 경주 지진과 태풍 차바 때 우리시가 성금 및 자원봉사자를 보내어서 경주와 울산 등 피해지역을 지원한 바 있고, 서문시장 화재 때에는 경북도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웃인 포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웃사촌인 대구가 돕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구내식당 포항 특산물 구입 운용이 우리시 직원과 대구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포항지역의 경제가 살아나기를 기원하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는 관광객 감소,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포항지역 서민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난 11월말 포항지역 지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중앙행정기관 및 전국 시도에 보낸 바 있다. 이번 구내식당 포항 특산물 메뉴 구성은 이에 대한 동참의 조치이면서 평소 대구시가 적극 추진 중인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일환이다. 정재의 기자 jjl06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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