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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의성군, 청년일자리·문화 ‘창출’

김근수 기자 입력 2017.12.10 19:07 수정 2017.12.10 19:07

낙동강 수변 유휴지 활용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지원낙동강 수변 유휴지 활용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지원

의성군은 지난달 2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청년 창조오디션 공모」 시상식에서 ‘박서생과 청년통신사’사업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았다.「청년 창조오디션」공모 사업은, 경북도에서 주관한 사업으로 “청년이 찾아오고, 청년이 만들어가는 경북형 청년일자리”발굴을 위해 시군으로부터 아이디어를 공모 받아 청년과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창의적이고 우수한 정책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의성 비안출신 율정 박서생은 조선의 청백리이며, 1429년(세종11) 조선 최초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왔다.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서 15가지(수차, 다리 가설, 목욕탕 설치 등)제안을 세종께 하였으며 그 중에서 “인력 없이 물을 타고 저절로 회전하면서 밤낮으로 물을 올려 전답에 대도록” 하는 “수차”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게 건의했고 세종은 기꺼이 이를 시행토록 하여 농사정책을 혁신하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의성군에서 대상을 받은‘박서생과 청년통신사’사업은 조선 최초 통신사인 박서생의 청백리정신, 실용주의, 개척정신을 청년들이 계승하여 청년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핵심사업은 수차, 청년통신사선, 청년예술가촌으로, 낙동강 수변공간 유휴지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의 손으로 직접 수차를 만들고, 조선최초통신사선을 재현하는 청년통신사선에는 청년선장과 청년선원을 채용한다. 또한 청년예술가촌을 조성하여 청년창작공간을 마련하여 일자리와 청년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청년일자리, 청년 문화공간을 창출하는 사업에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 운영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유휴지를 활용한 새로운 청년문화 모델을 제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대상을 받은 것도 큰 수확이지만, 정부와 경북도의 일자리 창출, 청년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추진한 그간의 청년정책의 방향이 맞게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박서생과 청년통신사’사업을 통해 청년일자리, 청년문화공간을 만들면서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의성=김근수 기자 kgs57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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