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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안동시, 무사안일 행정 ‘한심’

김태진 기자 입력 2017.12.11 19:22 수정 2017.12.11 19:22

‘건폐물 뒷북행정 논란’ 철저히 조사해야‘건폐물 뒷북행정 논란’ 철저히 조사해야

안동시 건설폐기물 관리가 제대로 안돼 엉망(본지 12월 6일자 1면 보도)이라는 지적에 손놓고 있다가 뒷북행정을 하고 있어 한심하기 그지없다.안동시는 2015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총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정하처리지구 하수관로 정비공사(정상동, 정하동, 수상동, 수하동 일원)를 실시하고 있다.시는 폐기물처리용역을 폐아스콘 3,485톤, 폐콘크리트 10,277톤 분리 발주했다.하지만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을 임시야적장에 보관하면서 법을 무시하고 보관하고 있어 관리감독기관과 유착의혹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그러자 담당부서에서는 폐기물처리업체에 부랴부랴 연락해 일부를 처리 하는가 하면 분리해서 보관하도록 조치를 했다.환경부서도 뒤늦게 현장을 확인한 후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66조 및 동법시행령 제30조 별표 5에 의거 과태료(1차) 300만원을 부과하는 행정조치를 했다현재까지 폐아스콘 3056톤, 폐콘크리트 6439톤을 처리하면서 분리하지 않고 처리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안동시 담당부서 관계자는“폐기물 처리업체가 포항에 있는 업체로 지진으로 인해 포항에 폐기물 처리량이 많아 배차가 잘 되지 않아 이렇게 보관할 수 밖에 없다”는 구차한 변명만 했다.안동시 감사부서는 철저한 조사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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