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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안동시립도서관

권영환 기자 입력 2018.01.23 16:02 수정 2018.01.23 16:02

새로운 시도로 평생학습과 독서문화의 장 펼친다새로운 시도로 평생학습과 독서문화의 장 펼친다

안동시립도서관은 스마트형 도서관 조성을 위해 올해는 더욱 새로운 시도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예산 11억7천8백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도서관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 정서함양과 독서문화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북스타트 도시 선포와 스마트도서관 설치, 숲속 도서관 설치 등 신규사업 추진으로 시민독서문화 증진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문화교실 확대 운영은 물론 우수도서 확보, 도서관 주간 및 세계 책의 날, 독서의 날, 회원전시회 및 학술발표회 등도 진행한다.
지난해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2억6천만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스마트도서관’은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도서관을 찾지 않고도 쉽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도록 다중이용 집합장소 2개소에 무인대출반납기를 설치해 시민 독서문화가 생활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사업이다.
또한, 책읽기 좋은 자연생태공원을 활용해 하회마을 만송정과 월영교 주변에 야외 서가를 설치, 도서관 미활용도서를 비치해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제공하기 위해 1억6천4백만원의 도서구입비를 투입해 우수도서, 시민 희망도서, 신간도서 등을 구입할 계획이다. 도서관 미활용도서는 작은도서관이나 문고 등에 배부해 시민들의 도서 접근성도 꾀한다.
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일상생활에 유익한 교양 및 취미활동을 위해 상·하반기 및 연중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회원전시회 및 학술발표회도 개최해 평생학습의 장을 열어간다. 우선 상반기에 시립도서관 본관에서는 독서코칭 등 15개 강좌와 서예, 주역 등의 동양학 강좌를 운영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쾌적한 도서관 환경을 위해 본관 전정 휴게공간인 파고라 보수, 이용자 편의제공 및 안전관리를 위해 CCTV를 전면 교체, 시민 책읽기 홍보를 위한 독서상징 캐릭터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친근한 도서관 이미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올해 개관 2주년을 맞는 강남어린이도서관(분관)에서는 처음으로 ‘북스타트 사업’을 시행한다. 안동을 ‘북스타트 도시’임을 알리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생후 3~35개월 영유아 1,000명을 대상으로 책꾸러미 배포하고 부모교육, 다문화 및 장애인 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북스타트 행사 등을 실시한다.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지역사회 문화 운동으로서 태어날 때부터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독서분위기를 조성한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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