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예천

첫 개기월식 공개관측행사

권영환 기자 입력 2018.01.23 16:20 수정 2018.01.23 16:20

예천천문우주센터예천천문우주센터

예천군 감천면에 위치한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오는 31일 2018년 첫 개기월식 공개관측행사를 진행한다.   
월식현상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상에서면서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이며, 31일 월식은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다.
천문우주센터에 따르면 2018년도 우리나라에서는 1월 31일과 7월 28일, 두 번의 개기월식이 발생하며, 7월에 발생하는 개기월식은 새벽부터 관측이 되어 월식의 전반부만 관측할 수 있으나, 31일 개기월식은 반영식, 부분식, 개기식의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31일 달을 슈퍼문이며,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 더 크게 보이는 달을 슈퍼문이라 부르는데, 이 날 뜨는 달은 달까지의 평균거리인 약 38만km보다 약 2만km정도 가까이 위치하여, 평소보다 큰 보름달의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월식이 더욱 잘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천천문센터는 2018년 첫 특별천문현상인 개기월식의 모든 과정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개기월식 공개관측행사는 사전예약제이며, 최대 80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예천천문우주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재성 예천천문우주센터 이사장은 2018년 한 해동안 유성우 관측, 행성관측, 혜성관측 등 천문행사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문화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음악회나 사진전시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