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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울역 ‘인공기 화형식’“용납 못할 만행”?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1.23 20:54 수정 2018.01.23 20:54

북한이 국내 보수단체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 단장 등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문을 비판하며 인공기를 태우는 등 반발한 것과 관련, "용납 못할 만행"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서기국 리명 참사의 글을 인용해 "뜻깊은 새해벽두부터 동결상태에 있던 북남관계가 통일을 바라는 민족 모두의 뜨거운 지향과 요구에 따라 대화와 협력, 관계개선의 궤도에 힘차게 들어섰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남조선의 보수패당들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기대와 염원, 대세의 흐름에 역행해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 개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망발들을 마구 줴쳐대고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망동짓까지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수 정치인들의 실명을 일일이 거론하고, 이들이 '온당치 못하고 고약하기 그지 없는 나발', '온갖 악설질', '히스테리적 광기'를 부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신은 이어 "우리의 이번 조치는 그 무슨 '시간벌기'를 위한 것도, '한미동맹 와해'나 '제재돌파'를 위한 것도 아니며 전적으로 겨레와 민족을 위한 중대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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