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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아베 총리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최종조정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1.24 15:38 수정 2018.01.24 15:38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NHK는 24일 아베 총리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이 같은 방향으로의 조정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아베 총리가 "개회식 참석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하고 한일 위안부 협정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하는 동시에 북한 대응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특히 한일 위안부 협정이 양국 정부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해결책인 것을 확인한 점, 미국·영국 등의 인정을 받은 국제적 약속인 점 등을 앞으로도 견지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는 다음 달 9일 열리는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아베 총리가 참석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거듭 전해 왔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여당에서는 우리 정부가 한일 위안부 협정이 잘못됐다는 인식을 나타냈기에 개회식에 참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의견, 그리고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감안해 개회식 참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뉘어 논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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