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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정세균 의장, 꼬르데로 멕시코 상원의장 접견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1.24 15:40 수정 2018.01.24 15:40

“한-멕시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경제활동 최적 파트너”“한-멕시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경제활동 최적 파트너”

정세균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에르네스또 꼬르데로 아로요(Ernesto Cordero Arroyo) 멕시코 상원의장을 만나 의회간 교류확대 및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먼저 “지난해 10월 꾸에바스 멕시코 상원 외교위원장이 제29대 IPU 의장 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작년 12월 멕시코 국내 정세 상황으로 인해 멕시코 방문이 연기되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의장님께서 직접 방한해주시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멕시코의 동아시아 활동과 한국의 라틴아메리카 활동을 위해 양국은 관문의 역할을 하는 최적의 파트너”라면서 “향후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 및 제반 분야에서의 상호호혜적 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한 뒤, 2008년 중단 된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에 대한 멕시코의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꼬르데로 상원의장은 “한-멕시코는 단순한 경제적 파트너를 넘어 전략적 동반자이자 우방관계”라면서 “멕시코는 한반도 북핵문제와 멕시코 내 한국기업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한 뒤, 한국의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국 가입 검토를 요청했다.
꼬르데로 상원의장은 또한 “지난해 9월 멕시코 대지진 당시 의회 단독 구호지원은 한국이 유일무이 했다”면서 “한국 정부와 의회 및 시민단체 등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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