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에게 건강 및 각종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대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대상은 늘어나고 신청절차는 간소화 했다. 또 사용가맹점도 21개 업종에서 33개 업종으로 대폭 늘렸다.
행복바우처 사업은 한 사람당 15만 원(자부담 3만원)의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용실, 목욕탕, 영화관, 서점, 공연장, 스포츠센터 등 33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발급 대상은 경북도내 농촌지역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65세 미만 여성농어업인(1954. 1. 1부터∼1998. 12. 31 까지)으로 주소지 읍면동에 다음달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대상자 확정 후 농협 시지부를 통해 경북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한다. 발급된 카드는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카드잔액 확인은 농협 콜센터(1644-4000)로 하면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이 문화혜택이 부족한 농촌 생활을 하는 여성농업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가져다주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여성농업인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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