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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현직 경찰관 ‘아내 살해 자백’?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1.24 20:13 수정 2018.01.24 20:13

“내가 아내를 죽였다”“내가 아내를 죽였다”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현직 경찰관이 “내가 아내를 죽였다”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영천경찰서는 24일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23일 긴급 체포된 50대 A경위가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영천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아내와 함께 탄 승용차가 영천시 임고면의 한 저수지에 추락 뒤 오후 6시39분쯤 구조됐으나 아내는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아들에게 "엄마가 사고로 사망했다"고 말한데 이어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운전 미숙으로 추락했다"고 거짓 진술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A씨 아내의 사망원인은 질식사로 밝혀졌고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한 후 범행을 추궁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자백한 만큼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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