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구미

구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권영환 기자 입력 2018.02.05 15:09 수정 2018.02.05 15:09

고미숙 작가 초청 강연고미숙 작가 초청 강연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구미시 형곡 2동 주민센터 교육장에서 시민 150여명의 열띤 열기 속에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를 초청 강연을 성황리 개최했다.
고미숙 작가는 이 날 강연에서 ‘내 몸과 소통하는 법, 현대인을 위한 건강한 삶’을 주제로 우리 ‘몸’이 현대사회의 문제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고전인 ‘동의보감’을 통해 재해석하며 지혜롭고 소통하는 삶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형곡동, 김(여·44)씨는 “열심히 사는 삶이라는 것이 경제적인 면, 사회적 인정이라는 것에 너무 매몰되어 다른 가치들을 도외시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기는 삶만을 강요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다. 좀 더 다양한 가치를 돌아보고 내 몸과 삶의 근원에 대해 돌아보는 휴식같은 강의였다. 더 많은 인문학 강연을 통해 삶의 쉼터를 만들어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강의를 주최한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생애주기별로 필요로 하는 가족교육, 가족상담, 다양한 가족을 위한 관계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도서관 모두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인문학 강연, 개인과 지역이 소통하는 사랑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인문학 강연도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많은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