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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군수 곽용환)은 고령군 공공하수처리장 운영비의 30%정도를 차지하는 전력비 절감을 위해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운영중인 전력수요반응자원 거래시장에 참여하고자 수요관리사업자인 (주)KT와 2일 협약을 체결했다.
전력수요반응자원 거래제도란 전력피크시간에 전기를 아낀 만큼 전력거래소에 판매해 금전으로 보상받는 제도이며, 올 3월 1일부터 고령과 다산하수처리장(의무 감축량:500㎾)이 전력수요반응자원 거래제도에 참여한다.
공공하수처리장은 한국전력거래소에서 감축지시가 있을 때 하수처리에 문제가 없는 범위내에서 일부 시설을 일정시간 가동중지하여 전력을 감축하며, 전력감축으로 연간 20백만원가량의 전력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고령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력수요반응자원 거래 참여하는 것 외에도 노후된 펌프, 교반기 등의 시설 교체, 고효율 LED전등으로 교체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전력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고령=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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