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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감염병 꼼짝마라! 대구감염병관리지원단 출범

권영환 기자 입력 2018.02.07 19:59 수정 2018.02.07 19:59

8일, 노보텔에서 출범 기념 워크숍 개최 8일, 노보텔에서 출범 기념 워크숍 개최

대구시는 중앙 정부 수준의 감염병 감시·역학조사·상황분석·판단능력 등을 갖추기 위해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신설해 오늘 낮 12시30분 노보텔에서 출범 기념 워크숍을 개최한다.
대구시는 특·광역시 중 감염병 발생 5위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천 건 이상의 법정감염병이 발생했으며, 특히 2015년도에는 메르스가 국내에 유입되어 대구에도 확진환자가 발생해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를 경험했다.
감염병은 수두, 결핵, 유행성이하선염이 전체 발생의 84.9%를 차지했으며 특히 학생 감염병이 전체 발생 건수의 55%이상을 차지했다. 경북지역을 포함하면 약 518만의 인구가 감염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대구·경북 지역은 많은 인구수와 높은 인구밀도로 감염병 전파의 위험이 높다. 또한 최근 들어 해외 유입 방문객의 증가는 해외유입 전염병의 노출 위험을 점차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하여 ‘대구광역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하고,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을 2017년 9월 출범했다. 위탁기관은 경북대학교병원으로 김신우 경북대학교 감염내과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으며 4개팀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출범 기념 워크숍에서는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 방향 및 부산광역시 감염병지원단 운영사례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 후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의 비전과 역할’ 이라는 주제로 학계, 의료계, 시민단체, 대구시 관계자가 토의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다.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우 단장은 “2018년 2월 지원단 출범 기념 워크숍과 더불어 감염병 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과 감시체계 구축으로 감염병 통제기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의료기관 교육 훈련과 시민 대상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manykim30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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