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8일 풍기읍의 자매결연지역인 서울시 강남구 대치2동 주민 센터에서 ‘설맞이 풍기읍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풍기농협, 영주축협, 대광직물 등 3개 업체에서 참여해 풍기의 자랑인 사과·한우·인견 3개 품목 24종의 농·특산물이 강남구민들에게 시중가격보다 10 ~ 30% 가량 싸게 판매됐다.
매년 설·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구민들이 고품질의 풍기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직거래장터를 기다리는 단골 고객이 생길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풍기읍은 지난해 설·추석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해 45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장터를 통한 홍보와 광고효과로 택배 주문은 설 대목 매출 증대와 더불어 풍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강기 풍기읍장은 “풍기의 우수 특산물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직거래 장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역 특산품을 홍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풍기읍과 강남구 대치2동은 지난 201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양 지역 개최 축제 상호 방문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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