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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문경署, DNA 분석으로 뺑소니범 검거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08 20:46 수정 2018.03.08 20:46

불법체류 중국인 과학적 분석, 3년 5개월 만에 불법체류 중국인 과학적 분석, 3년 5개월 만에
사건 사고

문경경찰서(서장 박명수)는 2014년 9월10일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를 3년 5개월 만에 담배꽁초 하나로 과학적 분석(DNA)을 통해 불법체류 중국인을 올 2월 말경에 검거했다. 이번 사고는 피의자가 고속도로 내에서 피해차량을 추돌한 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사건으로 피해자는 당시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문경경찰서는 고속도로순찰대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차량을 대구시 북구 구암동에 있는 것을 확인, 차량 내를 정밀 감식한바 말보루 담배꽁초 5점을 수거하여 국과수에 유전자형 검출 여부(DAN)를 수사 의뢰했다.
피의자는 불법체류 중국인으로 DNA 데이터베이스 자료가 없어 국과수에 등록한 후 3년 5개월이 지난 후 DNA 자료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고, 피의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명수 서장은 미제사건으로 남을 수 있는 불법체류 외국인 사건을 문경경찰의 세밀한 분석 및 과학적 분석(DNA) 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였으며 “앞으로 문경경찰은 작은 단서라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한다는 마음으로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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