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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

블루베리 농장 복구 ‘혼신’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11 17:03 수정 2018.03.11 17:03

성주군 벽진면성주군 벽진면

성주군 벽진면 용암리 최경환(58) 농가는 지난 8일 새벽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약 3,000평 노지에 설치한 방조망 시설 전체가 무너져 내렸다. 이에 벽진면(벽진면장 우한상) 전 직원은 9일 블루베리 재배 시설 복구를 위한 인력 동원에 발 벗고 나섰다.
갑작스레 내린 때 아닌 폭설은 한해 농사의 풍년과 무사안일을 바라는 농가에 농작물 및 시설 피해 위협을 가져다 주었다. 벽진면 전 직원은 용암리 피해 현장에 나가 방조망을 걷고, 부러진 블루베리 나무 가지를 정리하는 등 빠른 인력 지원을 통해 농장 긴급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최경환씨는 아낌없는 인력 지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벽진면 폭설 피해 농가는 방조망 파손 및 과수 나무 가지 절단이 발생한 블루베리 등 과수 재배 농가이다. 주 지역은 적설량이 많았던 용암리로, 계속된 농작물 시설 피해 현황을 조사·집계 중이다.
우한상 벽진면장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위로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였으며, 함께 힘을 모아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한 번 더 다짐했다. 
성주=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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