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대표 강석암) 제2기 신규위원 위촉식 및 읍면동 위원장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위촉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29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장 대표를 맡고 있는 강석암 흥해읍 위원장을 비롯한 29명의 위원장, 제2기 신규 위촉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읍면동 위원장 소개, 제2기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읍면동 협의체 운영성과 및 2018년 운영계획 안내, 기타 토의 순으로 열렸다.
포항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 2월 구성된 이후 해당 읍면동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복지소외계층을 찾아내는 한편, 복지자원을 발굴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연계해오고 있다.
특히 마을별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개발하여 지역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마을별 특화사업을 살펴보면, 오천읍의 난치병 환자 의료비 모금 후원, 해도동의 저소득층 무료이사 후원, 중앙동의 폐지줍는 노인대상 SAVE 리어카 전달, 양학동의 초등학교 주변 벽화거리 조성, 우창동의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개최 등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사말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봉사자로서 지금까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 면서 “스물 아홉분의 위원장님들을 필두로 신규 위촉된 위원들의 활발한 이웃사랑 실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36명), 실무협의체(30명), 실무분과(7개 분과 91명),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29읍면동 594명)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에서 읍면동 협의체는 각 읍면동별 최일선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자원발굴 및 서비스 연계, 특화사업 추진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많은 봉사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