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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문경향교, 무술년 춘기석전 의례교육 실시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15 16:33 수정 2018.03.15 16:33

문경향교(전교 이동진)에서는 무술년 춘기석전(3월26일)을 경건 하면서도 장중하고, 품격 있게 봉행하기 위하여 14일 영강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소속 장의와 유림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술년 춘기석전 의례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먼저 문묘 향배로 공부자를 위시한 선성과 선현에 대한 공경한 예를 표하였으며, 윤리 선언문 낭독을 통해 현 시대에 점점 사라져 가는 올바른 인성 함양과 도덕성 회복을 통한 밝은 사회 구현에 유림이 앞장설 것을 다짐 했다.
이동진 전교는 인사말에서 선비로서 지켜야 할 몸가짐 마음가짐을 바로 하여 오늘의 황폐한 사회를 바로 잡아야함을 역설하였으며 이번 교육을 통하여 체득된 지식과 행공으로 원활한 석전 봉행을 강조 했다.
이어서 석전의례 전반에 대한 교육과 창홀에 의한 석전 습의가 있었는데 먼저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석전을 성균관에서 봉행한 영상을 시청케 하여 반면교사로 삼았다.
한복 제대로 입기와 절하는 법도 영상물로 보여 주고 실습을 하였으며, 집사분정을 석전과 똑 같이 하여 전폐례, 초헌례, 분헌례, 음복수조례 등을 중점 예행연습 하였으며 교육받고 실습한 그대로를 26일 춘기석전에 실행할 계획이다.
문경향교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연습으로 장의 개개인의 역량을 배양할 계획이며 인성교육과 선현 유적지 탐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이 시대를 선도하는 선비로서 자질을 배양하고, “품격 높은 시민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언제나 문경시민과 함께 하는 향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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