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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최상의 관광안내서비스 위한 도약, 안동시, 관광 환경 개선에 나선다

안진우 기자 입력 2018.03.19 18:46 수정 2018.03.19 18:46

안동시는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광안내소 시설을 개선해 문화관광해설사 배치지점을 재정비하는 등 관광 환경 개선에 나선다.
올해를 1천만 관광객 시대를 향한 원년으로 천명한 만큼, 안동 관광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관광안내소의 시설 개선과 해설사 재배치를 통해, 다변화하는 관광객 수요와 관광 트렌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광수용태세를 확립한다는 것이다.
우선 지난 1월에는 연간 120만 명 이상의 승객들이 이용하는 안동의 메인 관문인 안동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내에 종합관광안내소를 신설했다.
여기에 문화관광해설사와 외국어통역안내원을 배치, 올라운드 관광정보 제공을 통한 관광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안동의 문화유적, 관광명소, 지역축제, 문화공연을 비롯한 각종 관광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교통, 숙박, 음식, 쇼핑 등 정보 제공을 통해 관광객 편의를 도모한다.
관광안내소 시설 개선은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 안동의 주요 관광지점인 월영교, 하회마을, 도산서원 안내소를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한다.
또 물품보관소 및 수유·휴게공간과 스마트 관광용 와이파이 존 확대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 보다 수요자 친화적인 안내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관광지를 찾은 이들에게 각종 관광정보나 관광편의를 제공하는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해서도 해설서비스 실수요와 방문 관광객 수를 토대로 배치 지점 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해설사는 지역 내 관광지점 총 13개소에 배치돼 있으나, 최근 임청각, 선비순례길 등이 새로운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더욱 효율적인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한다. 
시는 기존의 관광지 개발과 관광자원화에 치우쳐 온 관광정책으로 볼 때, 작지만 큰 의미를 가진다.
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체계 개편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간 지역 관광업계에서 꾸준히 지적돼 온 사항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관광지의 정보는 검색 한번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지만, 낯선 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현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물어보고 제공받을 수 있는 관광안내소의 역할은 여전히 크다.
단순한 안내 수준을 뛰어넘어 관광객이 안동에 빠져들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하고 관광만족도를 높여 관광의 질을 높이는, ‘얼굴마담’에 해당한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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