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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울진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 준공식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22 16:52 수정 2018.03.22 16:52

울진읍 중심시가지 도심경관 개선과 군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행된 도시재생사업 준공식이 22일 오전 10시 울진남대천 고수부지에서 개최됐다.
울진중앙로 전선지중화사업 173억원, 남대천 생태하천조성사업 92억원, 월변교 개설사업 110억원 등 총사업비 375억원을 투입, 지난 2013년 3월부터 추진해 이번에 완공됐다.
울진중앙로 전선지중화사업은 도심 시가지 경관을 저해하는 한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하는 사업으로 2015년 2월 북부지구 1.8㎞ 구간 착공했으며 2016년 10월 2차로 월변지구 0.9㎞ 구간을 착공, 2018년 3월 준공했다.
전선지중화 사업을 통해 울진읍 중심시가지를 관통하는 중앙로 2.9㎞ 구간에는 전선과 전주가 없는 깨끗한 도시 미관을 갖췄으며, 교통체증과 주정차 문제로 인해 수년간 지속된 주민 갈등 또한 전 구간 정차대 설치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울진남대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은 울진읍 고성리 울진취수장에서 은어다리까지 3km 구간에 친수공간이 조성됐으며, 울진보에서 월변교 하류 징검다리 까지 수년간 퇴적된 하상퇴적토를 준설해 사계절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수생 동·식물이 서식하기 좋은 살아있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월변교 개설사업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울진 중심시가지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우회도로로 배수펌프장에서 월변을 연결하는 교량 174m를 포함해 도시계획도로 400m를 신설하고 기존 2차선 도로 300m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 및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의 완공으로 울진중앙로 전선지중화사업, 남대천 생태하천조성사업 및 월변교 개설사업은 수년간 지속된 교통정체와 주차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울진의 젖줄인 울진남대천이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수변공간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아 울진의 미래 성장 동력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진=김경호 기자  kgh@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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