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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전국 판매·투약 혐의 등 태국인 7명 검거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22 16:53 수정 2018.03.22 16:53

10억 상당 마약 밀수10억 상당 마약 밀수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태국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판매 및 투약한 태국인 7명을 검거해 전원 구속했다. 또 검거 당시 소지하고 있던 마약 투약 기구, 거래자금을 모두 압수했다.
경주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한명은 올해 1월 ‘필로폰’과 ‘야바’라는 신종 마약 약 10억원 상당을 태국에서 밀반입 하고, 자신도 마약에 중독된 상태에서 직접 운전하여 다니면서 경남 김해·함안·마산·충북 청주 등지에서 일을 하는 같은 태국인 근로자들에게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압수한 마약의 양은 1만 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이들을 조기에 검거함으로써 마약이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집중 수사를 벌여, 경남 김해, 함안에서 마약 거래책과 투약한 외국인을 체포하고, 이들을 통해 충북 청주에 숨어있던 전국 판매책을 모두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주경찰은 “관내 공단 외국인 등을 상대로 유사사례가 있는지 잘 파악하고 마약사범 예방 및 검거에 철저를 기해 신라 천년고도인 경주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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