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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사/부고/위촉

다비치안경 구미점, 아동 50명에 안경 무상 제공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26 20:40 수정 2018.03.26 20:40

구미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원평2동 주민센터에서 다비치안경 구미점(대표 장진봉)의 도움을 받아 드림스타트 아동 50명에게 무상으로 안경을 제공했다.
본 사업에는 다비치안경 눈 건강시력지킴이봉사단 대구경북지부(단장 김경식)가 동참했다.
봉사단은 고객의 눈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본적인 철학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안경봉사로 좀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구성된 모임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동참한 14명의 봉사단원들은 각 분야별로 나뉘어 시력이 나빠 찾아 온 아동들에게 먼저 면담을 실시하고 정밀검사를 거쳐 각자의 시력에 맞는 안경을 선택한 후 아동들이 희망하는 안경테를 골라 안경을 맞춰주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안경을 처음 갖게 된 이나영 아동은 “시력이 나빠 안경을 갖고 싶었으나 생활이 어렵다며 엄마가 사 주지 않아 원망도 했는데 내가 갖고 싶었던 예쁜 안경을 공짜로 갖게 되고 세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아저씨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눈 건강시력지킴이봉사단은 2012년 창단, 전국 14개 지부별 봉사단으로 구성돼 전 가맹점이 함께하고 있으며, 안경바로쓰기 캠페인 및 독거노인, 장애우, 사회복지시설 등 각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시력검사와 안경을 무료로 지원하면서 지속적으로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이장호 가족지원과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눈 건강지킴이봉사단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구미시도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모든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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