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생가 '초가지붕 새 단장'

이은진 기자 입력 2024.10.22 11:39 수정 2024.10.22 15:25

새 볏짚 이엉 잇고 용마름 엮는 등 전통방식 '새 옷'

↑↑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작업중<구미시 제공>

↑↑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작업완료<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박정희 대통령 생가의 초가지붕이 새로 단장 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초가지붕 이엉이기는 지난 20일~21일까지 진행됐다. 매년 가을마다 초가지붕의 묵은 볏짚을 걷어낸 후, 새 볏짚으로 이엉을 잇고 용마름을 엮는 등 전통방식 그대로 새 옷을 입혔다.

작업은 지붕에서 눈과 비가 잘 흘러내리도록 이엉 간격을 균일하고 조밀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작업 역시 △군새 및 용마름 해체 △이엉이기 및 엮기 △고사새끼, 용마름 엮기 및 연죽 설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박정희 대통령 생가는 1993년 경북 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됐으며, 방 2칸, 부엌, 디딜 방앗간, 마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생가 주변에는 추모관, 민족중흥관, 보릿고개 체험장, 2021년 개관한 박정희대통령 역사 자료관이 있어 구미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