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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

울진-복합해양휴양도시, 영덕-동북아 해양복합관광 거점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27 17:56 수정 2018.03.27 17:56

이철우 의원, 울진·영덕 찾아이철우 의원, 울진·영덕 찾아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울진을 복합해양휴양 도시로 조성하고, 영덕을 동북아 중심의 해양복합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26일 울진·영덕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가진 공약 점검회의에서 “울진의 덕구온천지구와 백암온천지구를 중심으로 동해안 글로벌 관광거점화사업을 추진하고, 영덕은 강구항과 고래불 등 동해안 관광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영덕 대게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울진 원전 신한울 3·4호기 및 영덕 천지원전 1·2호기 건설계획 백지화로 울진·영덕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아무런 대책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울진의 경우 전국 최고의 교통 오지라는 점을 감안해 현재 공사가 계획되거나 진행중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울진)건설과 동서5축 고속도로(보령-울진), 남북7축 동해안 고속도로(영덕-삼척), 동해선 철도 울진구간, 국도36호선(봉화-울진), 국도 88호선(평해-온정)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꼽았다.
또, 생태문화관광도시 조성과 관련, 왕피천 유역을 관광 자원화하고, 백암휴양밸리 조성,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 등도 공약 검토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외에도 탈 원전 대책과 대체에너지산업이 공존하는 융합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는 “영덕은 현재 영덕-울진-삼척을 잇는 동해선 철도를 조기 완공시켜야 외부 관광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지사가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래불지구와 강구지구를 동해안 8경으로 선정하여 글로벌 거점화를 추진하고, 바람·강·산림 레포츠건강벨트 조성, 원자력 백지화에 따른 풍력 등 대체에너지산업 육성 등을 공약 검토대상에 올렸다.
이 의원은 “울진과 영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산 배정을 홀대받은 지역 중의 하나로 경북 여러 현안들이 정부의 무관심과 지원 배제 탓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울진·영덕으로 불꽃이 튈까 걱정”이라면서 “우리 지역 정치권과 일치된 목소리로 경북 예산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태환·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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