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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국민연금 수급자 해마다 30만 명씩 증가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27 18:01 수정 2018.03.27 18:01

김상훈 의원, 해마다 지급액 2조원씩 ↑김상훈 의원, 해마다 지급액 2조원씩 ↑

국민연금공단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가 해마다 30만명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액으로는 해마다 2조원 가량씩 늘어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17년말현재 국민연금 수급자는 469만2,847명이고, 연금 지급액은 19조838억원이다. 2016년의 436만2,2,54명, 17조682억원, 2015년의 402만8,671명, 15조1,840억원을 감안하면, 해마다 30만명, 지급금액으로는 2조원가량씩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험료를 13개월 이상 체납한 지역가입자가 127만7,06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4조 5,457억원에 이른다.
김상훈 의원은 “저술산 고령화로 인해 연금을 내는 가입자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수급자는 급격히 늘어나며, 보험료 장기체납까지 늘어나 연금고갈 시기는 당초 계획보다 더욱 앞당겨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소득 대체율까지 높이자면 급격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사회적 논의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2018년1월말현재 국민연금 가입자는 2,138만3,122명으로 이중 사업장가입자가 1,341만8,180명, 지역가입자가 763만1,354명, 임의가입자가 33만3,588명으로 나타났다.
1월 말 현재 납부예외자는 388만5,793명이며, 이중 지역가입자가 378만75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지역가입자가 10만5,035명이다.  대구=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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