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청(군수 김문오)실업팀 정구부는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열린‘제39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에 출전, 정구부 창단 이래 처음으로 단체전 우승, 복식 우승의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대한정구협회 및 전라북도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국에서 총 150개 팀, 15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이다. 달성군청 정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전 종목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먼저 단체전에서 순창군청과의 치열한 경기 끝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복식에서는 윤형욱(30·남), 박상민(31·남)선수가 음성군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4대 1이라는 압도적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밖에도 이수열(37·남)선수는 혼합복식에서 3위를 차지했고, 윤형욱 선수는 단식에서 3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윤형욱, 박상민 선수는 올해 달성군청 정구부에 입단 이후 참가한 첫 대회에서 복식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어 달성군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정구부 남종대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줘서 기쁘며, 이 기세를 몰아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오 군수는 “전국적인 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달성군을 빛내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구=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