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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흥해초 지진대응 교육실시, 재난대응 생활화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28 18:49 수정 2018.03.28 18:49

몸으로 느끼고, 행동으로 익혀요몸으로 느끼고, 행동으로 익혀요

포항시는 28일, 흥해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등 지진대응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대피훈련과 대응교육, 체험학습 등 3분야로 나눠 지진발생 상황에 대비한 대피방법을 체험하고, 긴급 상황에서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안들을 실습위주로 실시했으며, 경북도 소방본부, 포항북부소방서, 포항교육지원청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먼저 실시된 대피훈련의 경우, 대피요령 교육과 함께 안내방송을 시작으로 390여명의 학생들이 담임선생의 지도에 따라 책상 밑과 운동장 등으로 대피훈련을 했으며, 최웅 포항시 부시장, 오원석 포항북부소방서장, 장보윤 포항교육지원청 교원지원국장도 직접 학생들과 대피훈련에 함께 했다. 이어서 포항북부소방서 이원미 소방관의 진행으로 지진발생시 대응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통해 지진강도와 승강기에 갇히는 상황 등을 직접 체험하는 한편, 소방안전훈련과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화재발생 시 탈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재난에 대비해 실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교육·훈련시간을 가졌다.
최웅 부시장은 “지진발생이 잦은 외국의 사례에서 보면, 재난 발생 시에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이라고 강조하고 “재난·사고에 대한 올바른 대처방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안전도시 포항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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