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창신실)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해주고 있는 23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센터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열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센터 간 급식 관리에 관한 정보공유와 상호교류를 통해 급식소의 위생·영양관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센터 간 업무협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 포항시 1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울릉군을 제외한 전 시군에 총 23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급식소 2천188개소 7만3천674명의 어린이가 수혜를 받고 있다.
센터는 영양사가 없어 자칫 위생과 영양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100인 미만 급식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의 성장시기와 개별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관리와 급식소 순회방문을 통한 위생·안전점검은 물론 어린이와 조리원 및 교사, 학부모를 대상 영양·위생교육에 중점을 두고 식품안전 정보제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는 열린 간담회를 통해 지역센터 간 파트너십 강화로 우수사례 공유와 교육·홍보자료 개발 등 협력사업 추진으로 중복 투자예산을 절감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올해 9월에 새롭게 펼쳐지는‘경북 음식문화 페어 2018’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 센터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이원경 도 복지건강국장은“어린이의 먹을거리 위생안전과 영양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센터의 역량강화를 통해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급식의 위생과 영양지원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