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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일 문경시의회 의원, 주경야독 ‘본보기’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29 18:04 수정 2018.03.29 18:04

소통중심 의정활동소통중심 의정활동
노력하는 일꾼 꿈 꾼다

안광일 문경시의회 의원은 3선 의원으로 문경시의회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총무위원장, 예결위원장을 역임했다
안 의원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새벽에는 신문배달원, 낮에는 시의원, 밤에는 대학생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안 의원의 지난 시절을 돌이켜 보면 하루일과가 새벽 4시부터 6시30분까지 신문배달, 9시 부토 오후 5시까지 의정활동, 오후 6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행정학과에서 늦깎이 학생으로 공부를 하면서 바쁜 나날들을 소화했다.
어린 시절 인쇄업을 경영한 부친 밑에서 인쇄 일을 배우다가 동생들에게 양보하고, 1990년 결혼과 함께 신문 일을 맡아 하루도 빠짐없이 18년째 신문배달을 했다.
어릴 때부터 책읽기는 물론 정치면과 사설을 탐독하는 등 정치에 관심이 남달라 2006년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일념으로 시의회 의원 뺏지를 달았다. 그는 몸에 밴 근면함과 일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한나라당 공천은 물론 지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으며, 초선으로서 운영위원장의 자리까지 오르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제5대 운영위원장에 이어 제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 왔으며, 또 문경시 생활체육회 부회장, 문경시 축구협회 부회장 등 지역스포츠 활성화에도 앞장서 왔다.
이밖에 한국자유총연맹 청년회장, 점촌라이온스클럽, 의용소방대 등 각종 봉사단체에도 중책을 맡아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안 의원은 시의회의 기본 역할은 시민의 의견을 겸허히 수렴해 집행부에 효율적이고 합목적인 행정을 요구로 견제의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면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으라면 ▶당초 75억 원 이었던 왕건 세트장 예산의 15억 원을 삭감했던 일 ▶문경새재 주차장에 영상문화복합단지 시설을 들어설 수 없게 지켜내 문경새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를 차지한 일이라고 했다
특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문경지역협의회 간사로 지역주민의 통일의지 결집에 앞장서 평화통일기반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또한, 문경시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에도 앞장서 지난해 12월 6일 열린 2018년 문경시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 예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경이 부끄럽게 상주와 함께 전국에서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안 되는 두 지역 중 한곳이라며 꼬집었다.
안 의원은 동료 의원, 시 집행부와 힘을 모아 시비 10억6,000만 원을 초등학생들의 무상급식비로 추가 편성해 올해부터 문경시 초등학생 전원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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