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최무선장군 추모제가 지난 21일 오전 영천최무선과학관 뒤뜰에 위치한 최무선장군 추모비 앞에서 영천최씨대종친회(회장 최웅학)의 주최로 열렸다.
추모제에는 초헌관 김우영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아헌관 이철기 고천서원 원장, 종헌관 김진하 담수회 회장을 비롯해 영천향교 김달헌 전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경상북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 후, 도립국악단의 반주에 맞춰 시작된 추모제는 영천최씨대종친회에서 주관?주최하여 초대한 각 대표들이 나서 헌작하고 영성부원군 최무선장군의 위업과 정신을 높이 기렸다. 영천시와 자매결연한 해군 잠수함인 ‘최무선함’의 함장도 참석하여 추모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영천시는 고려 말 영천(금호) 출신으로 당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화약을 발명하고 전함과 화포 등을 제작하여 진포대첩 등 왜구 토벌에 혁혁한 전공을 세운 최무선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최무선과학관을 지어 운영 중이다.
최무선장군이 1995년도 과학의 달(4월) 인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매년 과학의 날인 4월 21일에 최무선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제가 개최되고 있다.
영천=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