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고구마를 한해에 두번 재배하는 고구마 2기작 시험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고구마 2기작 재배작형은 조기재배를 통하여 3월말에서 4월중순까지 고구마를 삽식하고 7월중에 1차 수확하고, 곧바로 수확한 순을 활용하여 2기작 재배를 하는 작형이다. 이번 시험재배에서는 기능성 웰빙고구마로 인기 있는 신품종인 풍원미를 활용하여 2월 중순 전열온상에서 묘를 생산하였다. 그리고 지난 19일 2,000㎡ 규모의 노지 시험포장에서 1기작 조기재배에 따른 보온 및 냉해(늦서리) 예방을 위해 멀칭 및 터널피복 작업을 완료했다.
고구마 2기작 재배는 추가자재 사용에 따른 생산비가 증가할 수 있으나 2차 여름재배에서는 1차 수확한 순을 활용하여 묘를 생산하기 때문에 총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조기수확이 가능해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인한 농가소득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관계자는 “고구마 2기작 시험재배 기술을 농가에 확대보급하여 토지이용율 제고는 물론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