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와 동북지방통계청은 지난 19일 지역축제 경제효과 분석 결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문경시는 최근 지역 방문객 수와 경제효과 분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방문객 수 및 규모, 직접적인 경제효과에 관심을 갖고 동북지방통계청에 지역축제 경제효과 분석을 요청한 바 있다.
문경시는 지역 및 축제 방문객에 대한 분석사례의 신뢰성에 의문을 갖고, 작년 3월부터 1년간 동북지방통계청에 교통 빅데이터, 유료관광지 입장객 집계 등의 행정자료를 제공하여 문경시 축제효과를 계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2017년 3월~12월 총 방문객은 561만 9천명으로, 10월 방문객이 14.9%(83만 7천명)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8월 64만 5천명(11.5%), 9월 58만 5천명(10.4%)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다.
또한, 문경시 4대 축제 총 방문객 수는 45만명으로 그 중 찻사발축제 방문객이 20만 9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4대 축제 방문객 총 지출액은 330억 6천 700만원으로 그 중 찻사발축제 방문객 지출액이 157억 2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용도별로는 쇼핑비 지출 비중이 28.4%로 가장 높고, 교통비 21.8%, 식음료비 21.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권기섭 부시장은 “지역축제 경제효과 분석 결과를 시 관광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지역축제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보다 힘쓸 것”을 당부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