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박 청송군수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청송군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심상박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11시 청송읍에 소재한 청송심씨 문중의 찬경관에 마련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청송군수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심 후보는 “정치초년생이라 다른 지역은 몰라도 우리 고향 청송만은 고향 선후배이자 친국들이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승부를 펼치겠다”며 “청송군수 후보 공천 심사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아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천심사를 수행해야 할 한국당 경북도당 공관위는 공천을 신청한 지역의 4명 후보 중 특정 한명을 위해 원칙도, 기준도 없는 모호한 심사를 진행했다”며 “한국당에서는 정치적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해 여론조사 경선에 불참하고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3만 청송군민이 주시는 공정하고 깨끗한 공천장으로 당당히 청송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지난 21일 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한편 심 후보가 이날 무소속 출마를 밝힘에 따라 청송군수 선거는 한국당 공천 경선으로 선출된 후보와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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