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비육돈 108만두에 대해 구제역 A형 백신 일제접종을 지난 22일 완료했다.
3. 26일 김포 구제역 발생이후 우선적으로 3. 29일 모돈 136천두에 대해 백신접종을 실시해 지난 18~22일 비육돈 108만두에 대한 일제접종을 완료, 도내 전 양돈농가에 대한 구제역 A형 긴급백신 접종을 신속히 마무리했다.
경북도는 시군에서 백신배부 시 농가교육을 통해 백신 취급요령, 접종방법 등을 주지시키는 한편, 점검반을 구성해 공병 수거 등을 통해 접종여부를 철저히 확인함으로 백신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했다.
또한, 농가는 백신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2주간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축사 내?외부 소독 뿐 아니라 출입자 및 축산관련차량의 출입통제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북도는 그동안 폐쇄됐던 가축시장 14개소가 24일 개장됨에 따라 가축시장의 소독시설 및 청소상태 등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생축 운반차량 등의 이동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축산차량 소독필증 발급 철저 등 거점소독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휴일 없이 백신 공급과 접종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시군 가축방역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구제역 백신접종 완료, 이동제한 해제 등으로 차단방역에 자칫 방심해 질수 있는 시기인 만큼 농가 소독과 예찰에 소홀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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