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김천

공무원대상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실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4.24 21:08 수정 2018.04.24 21:08

성평등 실현하는 김천 만들자성평등 실현하는 김천 만들자

김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3층 강당에서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공무원 성인지 역량강화 및 성별영향분석평가’교육을 실시했다.
공무원 성인지 교육은 사회 모든 영역에서 법령, 정책, 관습과 각종 제도가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공공정책의 수립과 집행과정에서 성별을 고려함으로써 성차별적인 영향을 배제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통찰력과 기술을 기르는 교육이다.
이날 강의를 맡은 창원대학교 권희경 교수는 “2015년 1월 의정부 아파트화재 발생 시 부상자중 75%가 여성으로, 이는 재난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으로 남성보다 재난대처에 취약한 여성을 위한 재난대책이 필요함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공공정책을 변화시키는 성별영향분석평가 100가지 사례를 통해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의 보행약자를 고려한 공공시설 디자인 가이드라인, ‘범죄에 취약한 가로’에 대한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지침’ 사례를 소개하며 약자가 안전한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공공행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