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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3.1% 전망…“성장률 점차 둔화”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6.06 13:46 수정 2018.06.06 13:46

2018년 6월 세계경제전망 “내년에는 3.0%, 2020년 2.9%”2018년 6월 세계경제전망 “내년에는 3.0%, 2020년 2.9%”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했다. 선진국 성장 둔화, 보호무역주의 증가 등으로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6일 세계은행(World Bank)은 '2018년 6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1%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선진국 성장 둔화, 주요 원자재 수출국의 회복세가 약해지면서 내년에는 3.0%, 2020년에는 2.9%로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의 경우 선진국은 2.2% 성장이 예상되며, 통화정책의 점진적인 정상화로 내년은 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국은 올해 4.5% 성장이 예상되며 원자재 수출국의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원자재 가격도 안정화되면서 내년은 4.7% 성장할 것으로 봤다.
세계은행은 세계경제의 하방 리스크로 △보호무역주의 증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개도국의 취약성 증가 △정치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지적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원자재 수요 증가 둔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자재 수출국 경제 성장 제약을 들었다.
또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늘어난 기업부채는 금융안정성 우려를 높이고 투자 확대를 어렵게 만들었으며, 금리 인상에 대한 신흥국의 취약성을 증가시킨다고 분석했다.
세계은행은 정책 제안으로 장기 성장 전망을 높이기 위해 구조개혁 이행을 촉구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따라 기술 습득 지원과 생산성 제고 및 무역개방성 확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 기초 교육 강화를 통해 개도국들에게 상당한 개발 효과(development dividend)를 가져다 줄 수 있으며, 포괄적인 무역협정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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