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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도쿄서 ‘아시아의 미래’ 기조연설…아베와 만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6.10 16:22 수정 2018.06.10 16:22

日경제신문 주최 컨퍼런스, ‘역대 2번째 한국인 연설’日경제신문 주최 컨퍼런스, ‘역대 2번째 한국인 연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1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제24회 '아시아의 미래'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펼친다.
김 부총리는 방일 중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공식만찬도 가질 계획이다. 9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일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이 컨퍼런스에 초청을 받고 '아시아의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행사는 아베 일본 총리,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등 아시아 각국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이곳에서 한국 측 인사가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2009년 당시 한승수 국무총리 이후 이번이 2번째다.
연설은 아시아에서의 한국의 역할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김 부총리는 이를 통해 아시아 번영을 위한 포용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 양극화라는 도전도 포용과 혁신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언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용, 혁신을 진작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 노력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 한국은 이러한 노하우를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힐 생각이다.
한반도 평화 정착의 중요성과 그 과정에서 필요한 일본 및 아시아 각국 정부의 지지도 호소한다.
김 부총리는 기조연설을 마친 뒤 오후에는 일본 명문 와세다 대학을 방문해 일본 대학생과 한국 유학생들을 만난다. 이후 저녁에는 아베 총리가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해 나카니시 경단련 회장 등 일본 정관계, 재계 인사와 마하티르 총리 등 아시아 각국 고위인사 등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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