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김동연 “삼성은 韓 경제 대표…성장동력 선도역할 기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06 14:44 수정 2018.08.06 14:44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삼성은 우리 경제의 대표주자"라면서 우리 경제 전환기에 필수적인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투명한 지배구조 정립 등을 주문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평택 삼성 캠퍼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를 비롯한 삼성 고위 간부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 부총리가 혁신성장 파트너인 대기업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기재부·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 고위 관계자들과 윤부근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 패러다임 바꾸는 시기에 대표주자인 삼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 첫 번째 역할은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데에 선도적인 역할"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부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수소경제, 블록체인, 공유경제 등 신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과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앞서 방문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이 그 중 하나인 '스마트공장'의 전형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또한 삼성이 동반성장의 모범을 만들고 확산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며 "그간 삼성은 이런 측면에서 모범 역할을 했고 동반성장에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대중소기업 간 협력비용, 중소·벤처기업과의 협력 강화, 해외 진출에 있어 삼성이 갖고 있는 네트워크를 통한 판로 개척,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등에도 관심을 갖고 힘을 쏟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아울러 이러한 대표주자 역할에는 국민과 국내투자자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투명한 지배구조의 정립 등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도 촉구했다. 뉴스1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